[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홈플러스가 ‘올라인’(All-Line)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주문 1시간 내 즉시배송하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형마트보다 고객 가까이 위치한 슈퍼마켓에도 올라인 모델을 적용해 더욱 촘촘한 배송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라인은 홈플러스가 내세우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의 융합 모델이다. 점포가 온라인 사업의 전초 기지가 돼 배송하는 체계다.
최근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형마트보다 가까운 슈퍼마켓을 자주 이용하고, 신선식품 등을 구매한다는 최근 매출 추이를 공략했다.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을 빠르게 배송해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전국 35개 도시에 위치한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에서 실시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인근(반경 2~2.5km 내) 고객이 홈플러스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사이트 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코너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매장의 피커(picker)가 상품을 피킹해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이 가능하며 3000원의 배송비가 발생한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홈플러스가 계속 강조하고 있는 미래 유통 모델 ‘올라인’을 완성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 신선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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