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양생명은 기업설명회(IR)을 열고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019년(1515억원) 대비 15.2% 감소한 1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보험료는 2019년 대비 5.4% 성장한 5조 7687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이 주력하고 있는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7.5% 성장한 2조 3342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양생명의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9560억원, 보장성 APE는 491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익성이 높은 기타보장성 상품은 16.1% 성장했다. 이에 상품별 APE 구성비는 보장성 51.4%, 저축성 28.5%, 연금 20.1%로 프로덕트믹스(Product Mix)를 구성했다. APE는 월납·분기납·일시납 등 모든 납입의 보험료를 연간 기준 환산한 지표로 보험 영업의 성장성을 나타낸다.
사업비차손익은 비용 효율화 전략과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로의 체질개선에 힘입어 35.3% 증가한 1378억원을 기록했다. 관리비차손익은 2440억원, 신계약비차손익은 마이너스(-) 1062억원을 기록하면서 관리비차 마진율은 54.6%로 작년 동기대비 3.7%p 개선되며, 연간 최고수준을 달성했다. 사업비차손익은 실제사업비와 예정사업비와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의미한다.
지난해 말 기준 동양생명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36조2530억원, 운용자산은 6.5% 늘어난 31조122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양생명은 채권 및 대출 등 이자 소득자산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유지했으나 저금리 장기화 기조로 지분평가 손실로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대비 32%p 하락한 3.14%를 기록했다.
이날 동양생명은 △수익성 향상 △디지털 혁신 △컴플라이언스 △브랜드 전략 △투자 활성화 △신계약가치 성장 등 올해 주요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 전략을 통해 신계약가치를 확대하고 장기 디지털 전환 플랜을 수립해 RPA 등 디지털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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