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2018년 익스프레스 옥수점을 시작으로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103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리뉴얼했다. 전환을 완료한 점포들의 전환 후 누적 매출은 전환 전과 비교해 평균 15% 신장했다.
전체 평균 3100여 종의 취급 상품 중 핵심 생필품을 제외한 1500여 종의 신선식품, 간편식, 생활잡화 카테고리를 고객 중심으로 전면 재배치했다. 전체 카테고리 비중으로 보면 신선·간편식류는 기존 30%에서 45%로 늘렸고, 생활·잡화류는 20%에서 10%로 축소했다.
상품 수를 조정한 만큼 전체 진열 면적도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진열 면적을 10% 가량 줄이고, 이 공간을 고객 동선을 넓히는 데 활용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축산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샐러드 전문존과 채소 균일가 매대도 만들었다. 수입과일 구색을 대폭 늘렸으며, 밀키트 간편식도 추가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고객 쇼핑 성향에 발맞춰 슈퍼마켓의 강점을 부각시킨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의 매출이 늘어났다”며 “더욱 공격적으로 각 상권 특성에 맞는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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