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고용안정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노조원 50% 이상이 참여해 참여인원 중 50%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조합원들은 1월 29일, 2월 1일 이틀간 연가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한화생명 노사 양측이 타결한 잠정 합의안에는 △한화생명 정규 영업조직 인력 1400명의 5년간 모·자회사 고용을 보장하는 고용안전협약 체결 △기존 지점장 사업가형 지점장으로 전환 금지 △회사의 물적분할에 따른 근로조건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화생명의 노사갈등은 올해 초 한화생명 사측에서 ‘제판분리’ 선언을 하면서 시작됐다. 한화생명은 작년 12월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총 자본 65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GA 설립을 의결했다. 2021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4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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