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그린본드는 5년물이며, 발행 금리는 미국 5년 국채수익률에 92.5bp를 가산한 1.25%다. 최초 가이던스 대비 37.5bp 낮은 수준으로,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글로벌 본드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금리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과 함께 미국과 유럽 지역의 친환경 채권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가리키며, 현대캐피탈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하반기 해외 자본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속가능조달관리체계(Sustainability Financing Framework)를 구축해 세계적인 ESG 인증기관인 ‘DNV-GL’로부터 글로벌 기준에 적합함을 인증 받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