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월 주식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 밴드 2650~3100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특히 예상보다 변동성이 커진다면 적극 비중확대 전략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이 전략적 측면에서 기회라고 진단했다.
핵심은 글로벌 펀더멘털 개선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단기 조정은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 장세로 진화하는데 있어 진통 과정이라고 풀이했다.
상반기 중 지속될 달러 약세는 글로벌 펀더멘털 교역 개선과 맞물려 한국을 비롯한 신흥아시아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국내 수급 상황도 개인 순매수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기관(금융투자)의 매물도 시간을 두고 소화될 것이며, 외국인 수급도 달러, 원화 안정과 글로벌 경기회복이 맞물리며 점차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전략적으로 구조적인 성장주인 인터넷, 2차 전지, 기계(신재생에너지)와 수출주(반도체, 자동차)를 오버웨이트하고 추가적인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연구원들은 "이들 업종은 KOSPI 매출액, 이익개선을 주도한다"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구조적 변화가 추가적인 실적 개선,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퀀트 분석 측면에서도 전략적으로 IT(S/W, H/W, 반도체, 가전)와 화학에 대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2월에는 건설, 금융, 건강관리에 대한 전술적 대응도 제안했다. 건설, 금융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건강관리는 1월 주가 조정 이후 순환매 차원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월 MP에서는 IT와 경기관련소비재(화학, 자동차 등)의 오버웨이트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화학, 자동차 , 건설, 인터넷의 편입비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KOSPI 실적 개선 기대가 약해질 경우 차별적인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은 업종이 주목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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