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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경민 보험대리점협회장 "지속 성장 위해 '소비자 보호' 최우선해야"

기사입력 : 2021-01-04 22:04

(최종수정 2021-01-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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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규제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
보험대리점 미래지향 당위성 역설

조경민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 / 사진 =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조경민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 / 사진 =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조경민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이 "6대 판매원칙을 철저히 이행해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보험대리점 업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경민 보험대리점협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보험대리점 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보험소비자의 신뢰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올해부터 클린계약 캠페인을 전개하여 완전판매를 지향하는 대리점 업계 이미지를 확산시켜 소비자 보호를 충실히 수행하는 보험대리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보험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보험대리점 업계가 보험산업 발전을 주도적으로 선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1년 또한 작년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하여 보험영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세계 경제와 더불어 국내 경제 상황 또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작년 한 해 보여주었던 대리점 업계 구성원들의 불굴의 의지와 당 협회를 중심으로 전 보험대리점 업계가 힘을 모아 지혜롭게 대처해 나아간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 협회장은 지난 2020년을 각종 제도적 문제점들에 대응해야 했던 한 해로 회고했다. 특수형태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 도입,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등 보험대리점의 생존을 위협하는 여러 시대적 과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에 협회를 중심으로 보험대리점업계는 협회 정책자문회의, 업계 실무자들로 구성된 특별 TF를 통해 고용보험 도입 및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했고, 회원사 소속 1245명의 설계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특수형태근로자 고용보험 도입과 관련한 각종 설문조사에서 객관적인 자료로 인정받아 여러 언론매체에서 인용 보도한 바 있으며,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에 활용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협회는 신설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올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하위 법령인 동법 시행령 제정과 관련해 입법 예고된 시행령에 여러 문제점이 있음을 파악하고 협회와 회원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시행령상 과태료를 비롯한 다수의 부당한 조항들에 대한 대응 방법과 개선 건의사항을 수립했다.

아울러 조 협회장은 "2021년 각종 제도와 금융시장의 급속한 변화, 그에 따른 소비자 보호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양면의 압박 속에서 보험업계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과 실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도전과 압박을 극복하기 위해 2021년도에도 당 협회에서는 업계의 중지를 모아 보험대리점의 장점과 미래 지향적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며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경민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보험대리점 가족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시간 안에서 심신의 평화와 건강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보험대리점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 세상이

움츠리고 고통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어떠한 역경도 극복하고자 하는

보험대리점 가족 여러분의 업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비대면 사회의 어려움 속에서 우려했던 바를 뛰어넘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음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우리 협회 또한 회원사 소속원들의 마케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인증설계사 선발 제도를 시행하여

2018년 3109명, 2019년 6311명, 2020년 8888명을 선발하였으며,

지난해에는 1414명이 3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기도 하여

고객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보험영업에 대한 보람과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고객 반응 또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 속에서도 지난 한 해는

각종 제도적 문제점들에 대응해야 했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특수형태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 도입,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등

우리 보험대리점의 생존을 위협하는 여러 시대적 과제에 직면하여

우리 협회를 중심으로 보험대리점업계는

협회 정책자문회의, 업계 실무자들로 구성된 특별 TF를 통해

고용보험 도입 및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하였고,

회원사 소속 1245명의 설계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는 특수형태근로자 고용보험 도입과 관련한 각종 설문조사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자료로 인정받아

여러 언론매체에서 인용 보도한 바 있으며,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에 활용되었습니다.

신설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올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하위 법령인 동법 시행령 제정과 관련하여

협회는 입법 예고된 시행령에 여러 문제점이 있음을 파악하고

협회와 회원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TF를 구성하여

시행령상 과태료를 비롯한 다수의 부당한 조항들에 대한

대응 방법과 개선 건의사항을 수립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개인 및 법인보험대리점이 모두 참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상

급격한 과태료 인상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보험대리점 재직자들의 적극적인 성원 속에

약 7만여 명이 반대 서명에 참여하였으며,

이러한 업계 분위기와 협회 차원의 공식 의견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회 및 정부 관련 기관, 각종 언론매체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관계 당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와 같이 합리적 제도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보험대리점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자

학계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와 법인보험대리점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는

판매전문회사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8차에 걸친 회의와

해외 사례 발굴 및 연구용역 등을 통해 이론적 배경을 확립하고,

예상 쟁점사항을 발굴하여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업계 분위기 또한 우리 회원사 법인보험대리점의 코스피 시장 상장과

제판 분리를 위한 보험사의 판매조직 분사계획 등이 발표되고 있어

업계 숙원인 판매전문회사 제도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면에 반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비대면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미래의 불확실성 또한 더욱 커지고 있으며,

2021년 또한 각종 제도와 금융시장의 급속한 변화,

그에 따른 소비자 보호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양면의 압박 속에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제도적 모순을 극복하고

시대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보험업계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과 실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험대리점 업계의 급격한 성장을 바라보는

업계 외부의 왜곡된 견제와 감시의 눈초리 또한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과 압박을 극복하기 위해

2021년도에도 당 협회에서는 업계의 중지를 모아

보험대리점의 장점과 미래 지향적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며 대응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보험대리점 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보험소비자의 신뢰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보험영업 현장에서는 보험대리점만의 장점과 특징인

객관적인 상품 비교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와 수준에 적합한 상품을 권유·판매하고,

법과 제도가 요구하고 있는 적합성 및 적정성 확인,

상품설명의무 이행, 부당권유 및 불공정영업 금지,

허위·과장광고 금지 등 6대 판매원칙을 철저히 이행하여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보험대리점 업계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올해부터 클린계약 캠페인을 전개하여

완전판매를 지향하는 대리점 업계 이미지를 확산시켜,

불완전판매율 개선, 유지율과 정착률 등 각종 지표의 향상,

영업 현장에서의 준법의식 고양과

소비자 보호를 충실히 수행하는 보험대리점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보험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보험대리점 업계가 보험산업 발전을 주도적으로 선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가겠습니다.

2021년 또한 작년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하여

보험영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세계 경제와 더불어 국내 경제 상황 또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 한 해 보여주었던 대리점 업계 구성원들의 불굴의 의지와

당 협회를 중심으로 전 보험대리점 업계가 힘을 모아

지혜롭게 대처해 나아간다면

또 다른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그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12간지 중 가장 성실하고 묵묵히 자기 일에 몰두하는 소의 정기를 받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하여

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기원이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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