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류준열 사진 전시회. 사진은 표현의 도구일뿐임을 알려주는 높은 수준의 전시”라며 “평소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자주 찾기에 꼭 여기서 전시를 하고 싶었다는 말에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작년 미국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모티브로 한 전시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과거 감성이 담긴 색조가 특징이다.
류준열은 사진을 통해 ‘시선을 받는’데 익숙한 역할에서 벗어나 ‘시선을 보내는’ 역할을 수행하며 평범한 일상에 담긴 에너지를 찾아내고자 한다. 그의 작품들이 일상의 공간과 인물들이 묵직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13일에는 류준열 작가가 직접 ‘디자인 라이브러리 Talk 29. 류준열’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다음달 4일에는 구본창 사진작가와의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의 세부 영역을 심도 있게 풀어내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디자인 테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태영 부회장의 디자인 경영의 철학이 담겨있다.
류준열 사진전을 포함한 ‘Design Theme 02: Photography’의 프로그램은 현대카드 DIVE 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석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 또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관계자는 “기록의 수단이나 예술작품을 넘어 소셜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소통 수단으로까지 자리매김한 사진의 가치에 대해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배우가 아닌 사진작가로서의 류준열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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