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0일 김상택 현 사장과 유 전 부원장의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유 전 부원장을 차기 사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면접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원장은 군산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혁신인사기획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증선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고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유 전 부원장이 사장으로 취임할 시 내부 반발을 먼저 잠재우는 것이 첫 과제가 될 전망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4일 집회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에 올랐던 김상택 현 사장과 유 전 부원장에 대한 사장 선임을 반대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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