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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차기 사장에 유광열 전 금감원 부원장 유력

기사입력 : 2020-11-11 10:32

(최종수정 2020-11-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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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사회 열고 최종 후보자로 공식 결정 예정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SGI서울보증 차기 사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0일 김상택 현 사장과 유 전 부원장의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유 전 부원장을 차기 사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면접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보증은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유 전 부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한 후 공식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김상택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서울보증 차기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유 전 부원장은 군산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혁신인사기획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증선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고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유 전 부원장이 사장으로 취임할 시 내부 반발을 먼저 잠재우는 것이 첫 과제가 될 전망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4일 집회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에 올랐던 김상택 현 사장과 유 전 부원장에 대한 사장 선임을 반대했다.

노조 관계자는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올해 6월에 금감원을 퇴직해 공직자윤리위 취업제한 규정에 해당되는데, 퇴직후 4개월 남짓된 공직자 출신이 유관기관의 사장으로 지원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기준인지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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