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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한국판 뉴딜' 사업에 12조원 보증공급 지원

기사입력 : 2020-11-05 11:43

(최종수정 2020-11-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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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 연계 유망기업 보증한도 확대
"뉴딜 지원, 신성장 동력 발굴 기회로"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 사진 = SGI서울보증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 사진 = SGI서울보증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12조 규모의 한국판 뉴딜 대상 기업에 대한 보증공급 지원에 나선다. 뉴딜 연계 유망기업 대상 우대보증을 공급함과 동시에 정책형 뉴딜 펀드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보증보험은 한국판 뉴딜에 대한 전사적 대응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한국판 뉴딜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한국판 뉴딜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다.

먼저 디지털 뉴딜 및 그린 뉴딜 분야에 보증공급을 본격 확대해, 계약, 선급금, 하자 등 공공부문 이행보증을 5년간 총 12조원 규모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보증보험은 스마트공장, IoT, 자율주행 등 디지털 산업과 신재생, 친환경 등 그린 산업 등에 뉴딜 관련 공공부문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데, 연간 약 2조 4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서울보증보험은 정부 선정 뉴딜 연계 기업을 대상으로 우대보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뉴딜 연계 정부 선정 유망기업 중 1045개의 인증기업에 대해 5년간 8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 한도를 확대하고 약 10억원의 보험료를 할인한다. 디지털 및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443개 스타트업 기업에는 무담보 특별 신용 공급을 통해 5년간 약 1조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8일 중소벤처기업부, 메인비즈협회와 ‘디지털뉴딜 경제활성화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18번째 자상한 기업이 됐다. 협약을 통해 디지털뉴딜 관련 사업과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보증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서비스 도입 기업에 대한 대출보증 신상품을 연 100억원 한도로 공급한다. 스마트서비스 구축완료 기업에는 최대 30억원까지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이행보증 보험료를 10% 인하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뉴딜 사업에 총 65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성장의 핵심역량인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인프라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데, 언택트 모바일 교육플랫폼인 ‘SGI Edu-Partner’를 구축해 교육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서울보증보험의 연수 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더불어 정책형 뉴딜 펀드 참여를 위해 투자대상 가이드라인 모니터링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뉴딜펀드 연계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체계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친환경 등 시장을 선도할 분야를 중심으로 뉴딜지수 ETF에 자산을 배분하고, 수익성 및 안정성이 확보되는 뉴딜펀드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종합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한국판 뉴딜 지원을 신성장 동력 발굴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뉴딜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으로 한국판 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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