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이 8조5000억원을 기록해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8% 상향한 11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SK하이닉스 NAND 사업의 영업적자를 탈피할 수 있는 계기와 고수익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저장장치(SSD) 점유율이 5위에서 글로벌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는 NAND 제품 구성이 단품 위주에서 인텔 NAND 솔루션, 컨트롤러 등 특허 활용을 통한 다변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상승할 것”이라며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디램(DRAM), NAND 가격은 서버용 반도체 재고 정상화로 내년 3~4월부터 상승 전환할 것”이라며 “인텔 NAND 인수는 분명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연말로 갈수록 가격 매력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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