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이와 함께 올 연말 추진할 계획이었던 2800억원대 유상증자에 악재가 생기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몰렸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팝펀딩 관련 사모펀드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채권(DLS) 등에 총 489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옵티멈마켓브릿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8호', '코리아에셋 스마트플랫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제5호' 등 3개 팝펀딩 관련 사모펀드에 390억원을 투자했다. 이 사모펀드 3곳은 모두 최초 만기일이 도래했지만 아직 315여억원을 상환 받지 못했다.
고위험 투자자산에서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발생하면서 유상증자 성공 불확실성 또한 커졌다. 만약 헬릭스미스가 유상증자에 실패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헬릭스미스 측은 “유상증자 일정의 지연, 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지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라며 “유상증자 실패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면 1097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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