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회장은 자산의 질적 성장과 비은행 및 비이자 이익 비중 확대, 디지털 혁신 강화, 리스크 관리, 인프라 고도화 등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김지완 회장은 선도적 혁신금융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용적 금융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ESG 상품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고, 항목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점차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ESG 투자 확대 통한 친환경 금융 실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친환경 활동 실적에 따라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판매해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BNK금융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여신지원 및 투자 시 환경영향 및 사회영향 평가에 대한 결과를 필수적으로 검토한 후 인허가 승인을 결정하고 있다. 환경영향 평가의 대상인 경우 환경영향평가를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인허가 승인 여부 확인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여부를 간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BNK금융은 개인 고객들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 가치를 반영한 상품을 운영하고, 친환경 금융지원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먼저 그린카드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에너지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제품 구매 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적금 상품 중 ‘걷고 싶은 갈맷길 적금’과 ‘건강한 둘레길 적금’ 등을 출시해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설계된 상품의 경우 세후 이자의 일부분을 친환경 단체 또는 기관에 기부해 환경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화, 폐기물 자원순환 촉진 등 친환경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시설물 설치 자금 지원을 위한 ‘태양광발전 설비대출’ 상품을 출시해 신재생 에너지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 지역 상생 활동 강화…포용적 금융 실현
BNK금융은 거점 지역인 부울경 지역 중심으로 지역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포용적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서민들의 금융부담 완화와 서민경제 안정화에 기여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포용금융을 관리하고 있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서민·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채무 조정, 재무 상담 등을 제공하는 금융 소외계층 전담창구를 전 영업점에 확대 설치했다.
특히 BNK부산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자체 재원을 활용한 ‘채무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채무과다나 다중채무, 고금리 대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이자 비용을 절감시켰다.
먼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해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한 경영컨설팅과 긴급 생활 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 애로 상담을 통해 1인당 최대 1000만원 이내의 금융 지원을 실시했으며, 지난해까지 102억원을 지원했다.
자영업 지원 전담 센터도 개소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으로 기본적인 금융 상담과 고금리 대출 이용자에게 중금리 대출상담, 국민 행복기금 대환 대출 연계 상담 등을 지원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해 1월 BNK부산은행 본점 내 ‘자영업 종합 지원센터’를 개소하였으며, BNK경남은행은 11월 창원중앙지점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를 개소해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BNK금융은 금융 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전 영업점에 ‘행복한 금융 맞춤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 고객층을 위해 ‘쉬운 말 서비스’와 ‘어르신 전용 바로상담’, ‘큰 글씨 ARS’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보이는 ARS’와 시각장애 고객을 위한 ‘음성인식 ARS’, ‘점자 보안카드’, ‘점자 약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청각·언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씨토크(See-Talk) 영상 전화기’를 도입하고, 전문상담사가 각종 금융거래 및 상품에 대해 설명해 주는 수어상담 서비스를 시행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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