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에이플러스에셋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상장을 돕는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상장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래소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는다면 상장하게 된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으로 영업수익은 지난해 1072억원에서 119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72억원에서 126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8억원에서 113억원으로 2.95배로 신장하는 등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생명보험이 86.08%, 손해보험이 84.75%로 이번 상반기 설계사 수 기준 상위 10대 GA 업체 중 각각 1위, 3위를 차지했다. 25회차 계약유지율은 생명보험이 70.48%, 손해보험이 71.65%로 전부 1위를 차지했다. 13회차, 25회차 유지율은 보험계약 후 1년과 2년이 지나는 동안 계약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보여주는 글로벌 보험 고객 만족 지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사와 제휴해 오더메이드 시스템을 주로 활용해 상품 경쟁력도 보유했다. 오더메이드는 GA가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상품개발을 보험사에 요청하면 보험사는 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GA에 제공, 단독으로 판매하도록 하는 상품을 말한다. 최근에는 DGB생명의 주력 상품인 변액연금보험을 에이플러스에셋 전용으로 별도 마련해 '걱정없이 더든든한A+ 하이파이브(HighFive) 그랑에이지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총 6개 계열사를 통해 4개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A+라이프 △A+효담라이프케어 △AAI헬스케어 등 7개 계열사와 1만여명의 임직원 및 영업인력을 보유한 중견 그룹으로 성장했다. 보험 영업 외에도 계열사를 통한 상조서비스, 줄기·면역세포 보관, 헬스케어 등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고능률 설계사 지원을 위해 전문 사업분야로 WM파트너스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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