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ESG 관련한 19개 과제를 완료했다.
◇ 스타트업 전용관…코로나19 속 혁신기업 지원
신한카드 대표적인 ESG 사례는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지원이다.
신한카드는 상반기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코로나19 관련 소비영향분석 보고서를 10개 공공기관과 135개 지자체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신한카드는 “무상으로 코로나19 소비영향분석 보고서를 제공했다”라며 “빅데이터 무료 컨설팅으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신한카드 ‘스타트업 전용관’은 7개 벤처기업 스토리텔링 중심 홍보와 대표상품 판매를 지원했다. 지난 5월 연 ‘스타트업 전용관’은 3개월간 2000만원 매출, 월 5000명 모바일 방문자 수를 달성했다.
업계 최초로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한 ‘신한 고위드 스타트업 T&E카드’를 지난 8월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스타트업이 투자 자금을 많이 확보한 상태여도 현재 기업이 낮은 평가를 받고 있거나 재무제표가 좋지 않아 법인카드 발급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완화하고자 이 카드를 출시했다.
스타트업이 법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심사 과정에서 실시간 잔고 평가,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는 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4월부터 서울 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대상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정책자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정보 부족, 다양한 신용등급 체계 등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공성을 강화한 신용등급체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 20만건 종이명세서 사용량 감축·사회공헌 고객 혜택 연계
신한카드는 ‘종이우편 명세서 디지털화’로 연간 20만건 종이 명세서도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대에 따라 종이 사용량 감축을 위해 종이우편 명세서를 디지털화했다. 업무문서 출력 제로화로 연 7만건 이상 서류 출력도 절감했다.
작년 6월에는 월 ‘친환경인프라 구축’과 ‘자원 가치 혁신’ 등에 노력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환경경영체제 관련 최고 수준의 인증인 ‘ISO14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푸조와 함께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Green Mobility(그린 모빌리티) 캠페인’을 전개했다.
신한카드 고객이 신한카드 오토금융 서비스를 통해 e208, e2008 등 최근 출시된 푸조 전기차를 구입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국내 친환경 단체에 기부해 도심 내 친환경 공원 조성을 지원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업무용 차량 하이브리드 전환, 회사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종이 사용량 감축, 친환경 카드 상품 개발, 전기차 충전요금 30% 할인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과 고객 혜택을 연계하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고객들을 우수고객으로 선정해 VIP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기부 플랫폼 ‘아름人’에서 꾸준히 기부한 고객이나 ‘아름인 고객봉사단’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고객에게 ‘탑스클럽(Tops Club)’의 ‘베스트(Best)’ 등급을 부여키로 했다.
신한카드는 대상 고객을 확정해 올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기부와 봉사활동 참여실적이 특히 우수한 고객은 매년 ‘신한카드 아름인 아너스 클럽’으로 선정해 감사패 및 신한카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 초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1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함께 ‘신한카드 JYP Fan’s EDM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기본형, GOT7(갓세븐), DAY6(데이식스), 트와이스 등 4종류로 출시된 이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기부금은 전월 실적 조건 및 적립 한도 없이 월 단위로 적립되며 매 분기마다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한국지부에 JYP 아티스트와 팬덤 이름으로 기부된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는 향후 데이터 기반 ESG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시켜 포스트 코로나 이후 데이터 경제 시대 금융권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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