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 17곳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트위지 17대를 구입해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한 것에 따른 것이다.
트위지는 좁은 골목을 지날 수 있을 정도로 컴팩트한 차체가 특징이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km다. 지난해 10월부터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지역 제조업체 동신모텍이 위탁생산하고 있다.
부산 사회복지기관들은 트위지를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상담, 도시락 배달 등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복지시설 휴관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소외받기 쉬운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트위지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영 르노삼성자동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르노 트위지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부산지역 제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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