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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차별화 전략] 산은캐피탈 ‘PE운용 부문 특화’ 혁신성장 주도

기사입력 : 202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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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영삼 산은캐피탈 대표
▲사진: 전영삼 산은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기업금융을 선도해 온 산은캐피탈은 올해 ‘경제혁신의 Leading Capital Provider’라는 비전을 세웠다. 투자핵심역량을 개발하고 선진화된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글로벌 여신전문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투자특화 역량 제고 △글로벌 진출 추진 △정책금융 기능보완 △지속성장 기반확대 △인재양성 및 문화창달 등 5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지난해 산은캐피탈은 당기순이익 약 1200억원을 달성해 2017년 이후 3년 연속 1000억원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내고 있다. 안정적인 대출부문 수익과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금융부문의 수익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타 여전사보다 한 발 앞서 바이오, ICT(정보통신기술) 등 신성장 산업과 사모펀드(PEF)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투자를 집행한 덕분이다.

올해는 PE운용부문 특화로 산은캐피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P(무한책임사원) 전담부서인 PE영업단을 신설했다.

전문인력을 통해 직접 투자처를 발굴하는 등 주도적인 투자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해외영업 역량을 활용한 연계영업을 추진하고, 베트남 현지법인(VILC)을 신남방국가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은캐피탈은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에 2018년 이후 3년째 참여하고 있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혁신산업 지원 시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 성장을 위한 안전자산 축적과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은캐피탈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로 업권 내 최상위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선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하여 고객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업무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관련 인프라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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