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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예금금리 인하와 QE 증액, FOMC 최소 25bp 인하와 레포 입찰 연장 등 정책공조 예상 - 메리츠證

기사입력 : 2020-03-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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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향후 ECB의 대응 강도 강화에 더해 3월 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 그리고 레포 입찰 확대와 연장이 선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승훈 연구원은 "현재 코로나19는 중국·한국을 넘어 유로존, 미국 등 G7 국가로 빠르게 확산 중이며, 충격에 대한 기민한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이 와중에 OPEC 감산 무산, 사우디 증산 예고로 이미 낮아진 유가의 추가 하락압력이 발생했다"면서 "인플레 기대 유지를 위한 통화정책 대응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국 재정규율 완화도 예상된다"면서 "이태리·독일 재정확대와 미국 감세 현실화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선진국의 코로나19 영향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미국 2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도 관심을 묻힌 상황이다.

향후 주요 관심사는 ECB(12일), FOMC(17~18일), BOJ(18~19일)의 정책공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ECB는 3월 회의에서 TLTRO3와 QE의 한시적 증액과 더불어 예금금리 인하까지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Fed는 3월 FOMC에서 최소 25bp 인하와 레포 입찰 연장(기존: 4월)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OJ는 금리보다 자산매입 규모 변화를 타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자료: 메리츠종금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메리츠종금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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