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작년 결산을 마치며 이사회 멤버를 새로 구성했다. 이사회 멤버 구성과 함께 내년 캐피탈사 이사회 멤버 구성 방안 변경도 검토하기로 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12일 오전 작년 결산 이사회를 개최하고 분담금을 기준으로 이사회에 JB우리캐피탈, 아주캐피탈이 빠지고 그 자리에 신한캐피탈과 메리츠캐피탈이 들어갔다.
여신금융협회 이사회는 8개 카드사 CEO는 모두 이사회로 들어가 있는 반면 캐피탈사는 분담금별로 기업계 캐피탈 3개, 은행계 캐피탈 3개, 신기술금융사 1개사로 구성된다. 자산이나 순익이 기존 캐피탈 이사회 구성원보다 높은 경우 빠지는 식이다.
올해는 아주캐피탈, JB우리캐피탈 대신 신한캐피탈, 메리츠캐피탈이 들어가게 됐다. 신한캐피탈은 작년 1260억원 순이익, 자산은 7조566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내년부터 기업계, 은행계 캐피탈 별 구분에서 분담금 상위업체 순위로 변경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같은 구성안은 기업계, 은행계 캐피탈사 특성이 달라 다양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었다. 최근에는 기업계와 은행계 캐피탈사 구분이 모호해지고 분담금을 많이 내는 경우 이사회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변경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계 캐피탈사로 분류된 아주캐피탈은 올해 우리금융지주 편입될 경우 은행계로 분류돼 구분한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라며 "해당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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