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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3% 반락…美원유재고 예상보다 큰폭 증가

기사입력 : 2020-01-3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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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3% 하락, 배럴당 53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만에 반락한 것이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잔존한 가운데,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연장 기대로 유가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5센트(0.28%) 낮아진 배럴당 53.33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0센트(0.50%) 높아진 배럴당 59.81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354만8000배럴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전문가들은 129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휘발유재고는 120만3000배럴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158만1000배럴이었다. 정제유 재고는 전주보다 128만9000배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95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우한 폐렴 확산으로 중국 현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한편, 항공사들도 잇따라 중국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중국 현지 공장 조업을 2월9일까지 중단할 예정이다. 영국 브리티시항공은 중국 노선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언항공도 15개 중국 노선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루프트한자와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과 에어캐나다 역시 중국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 우한 폐렴 사망자는 132명, 확진자는 597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가 한달 만에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수준을 넘어선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바이러스가 공공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30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를 다시 소집할 계획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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