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늘(1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저축은행업계 CEO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저축은행업계 CEO들과 함께 저축은행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업계의 경영환경은 상당 부분 개선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업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 말 4.2%로 2018년 말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정 이하 여신 비율(5.1%)은 2018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기업 대출 중 개인 사업자 연체율이 증가한 점, 가계 신용 대출 취급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 등을 중심으로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 회장이 업계를 대표해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형평에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금융당국에 건의하고 개선해 지속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지난달 12일 은행권을 시작으로 보험업계, 금융투자업계 등 금융권 CEO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전업계 CEO 간담회는 국회 일정으로 연기된 바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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