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중소벤처종합지원기관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작년 세계경제 동반둔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신규 벤처투자액이 4조원을 넘어서고 신설법인 수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기보는 올해에도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밝혔다.
정윤모 이사장은 올해 △6대 신산업과 스마트공장 등 혁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총 21조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하여 세계최강의 ‘DNA(Data, Network, Ai) Korea’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 △‘강소기업 100’ 선정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매출이 없는 기업과 저신용 기업도 기술력이 있는 경우 적극 지원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 수행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대외 개방, 테크 브릿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활성화 등 기술평가 전문기관의 입지 공고화 △보증과 직접투자의 복합지원, 엔젤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한 엔젤투자시장 활성화, 교수 및 연구원 창업 지원 등을 통한 제2벤처 붐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중소기업인이 꼽은 2020년 사자성어 ‘동주공제(同舟共濟, 힘을 모아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의 뜻처럼 우리 기보도 협력과 소통을 소중히 여김으로써 기술기업의 혁신성장 파트너이자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진화해 새로운 30년을 향해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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