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i30 N TCR이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네셔널 서킷을 달리고 있다. (사진=현대차)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월드투어링카컵(WTCR) 드라이버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모터스포츠 명가'로 발돋움했다.
현대차는 i30N TCR을 타고 출전한 헝가리 출신 노버트 미첼리즈(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가 '2019 WTCR' 드라이버 부문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
WTCR은 포뮬러원(F1), 월드랠리챔피언십(WRC)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F1과 WRC와 달리 제조사 단위가 아닌 레이싱팀이 자동차 제조사의 개조차를 구입해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 i30N TCR은 올해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와 '현대 N 루크오일' 2개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WTCR 6~8차전 3연승을 포함해 총 372점으로, 혼다 '시빅 타입R'을 타고 출전한 에스테반 괴리에리(349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팀이자 지난해 드라이버부문 우승자 가브리엘 타퀴니는 222점으로 전체 8등에 위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노버트 미첼리즈. (사진=현대차)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팀부문에서 두 선수 점수를 합친 594점으로 2위에 올랐다. 현대 루크오일팀은 6위였다.
팀 우승은 볼보를 인수한 중국 지리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앤코(628점)가 차지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세계 모터스포츠팬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성공적인 결과"라며 "N 브랜드를 통해 현대차 고성능차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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