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한카드가 넷플릭스에 이어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미국 아마존닷컴과 장기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내 금융사가 아마존과 장기 협력을 맺는 것은 처음이다. 해외직구를 즐기는 신한카드 소비자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부터 차별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아마존과 향후 3년 간 다양한 영역에서 장기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플랫폼의 연결과 확장’ 전략을 펼쳐온 신한카드는 지난 2년간 아마존과 다양한 협력을 펼쳐왔다. 2017년 6월 모회사인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기업 중 처음으로 아마존과 제휴관계를 맺으면서 협력 물꼬를 텄다.
양사는 주요 쇼핑 행사와 연계된 다양한 해외직구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신한카드와 아마존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차별적인 혜택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장기 협력관계 구축을 기념해 양사는 오는 15일부터 진행될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직구 고객이 차별적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템 헤쉬코 아마존닷컴 글로벌 총괄 디렉터는 “아마존닷컴은 한국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카드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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