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의 상장과 3조원 규모의 인도 비호복합 수주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울러 기계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황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고, 한화시스템의 정보통신기술(ICT) 고영업 이익률이 지속되고 있다”며 “한화테크윈 또한 미중 안보분쟁 반사이익 지속시 3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9% 증가한 6조2000억원, 53.7% 증가한 2664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어 “미국 항공엔진부품 전문업체 'EDAC(이닥)' 인수 효과(200억원), 국제공동사업(RSP) 비용 감소(154억원), 장기공급계약(LTA) 사업 성장(100억원)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한화시스템은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IFF MODE 5),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의 본격화로 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3%, 65.6%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이익 성장, 하반기 중동·인도향 무기 수주, 한화시스템 상장에 따른 자회사 가치 부각 등으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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