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신규 설정된 펀드의 총 금액은 60조3968억원으로 전년동기(48조3819억원) 대비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설정된 펀드는 6437개로 전년 동기(6459개) 대비 0.3% 감소했고, 청산 분배된 펀드는 4004개로 전년 동기(3716개) 대비 7.8% 증가했다.
모집방식별로 보면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4조776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5430억원) 대비 13.8% 감소했으나, 청산 분배금은 2조432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95억원) 대비 18.1% 증가했다.
사모펀드 규제 완화 및 제도 개편 등에 따라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 펀드 수와 금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 MMF, 채권형‧대체투자형 펀드 신규 설정 증가..주식형 펀드는 감소
MMF의 신규 설정액은 1조6706억원으로 전년 동기(4200억원) 대비 297.7%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8995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242억원) 대비 72.9% 감소했고, 펀드 수도 284개로 전년 동기(1068개) 대비 73.4%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18조5379억원으로 전년 동기(17조2293억원) 대비 7.6% 증가했다.
대체투자형 펀드의 신규 설정액도 18조2897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1354억원) 대비 50.7%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MMF, 대체투자형(부동산, 특별자산) 펀드의 청산 분배는 증가했으나 주식형‧채권형 펀드의 청산 분배는 감소했다.
MMF의 청산 분배금은 1592억원으로 전년 동기(48억원) 대비 3216.7% 증가했고 대체투자형 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2조281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704억원) 대비 28.9%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760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283억원) 대비 32.6% 감소했고, 채권형 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12조4129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3574억원) 대비 13.5% 감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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