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초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뒤쳐진 수준이다. 그런 만큼 올해와 내년 미 경제전망은 트럼프 재선 여부를 좌우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강조한다.
산업생산과 제조업지표 등 최근 나온 미 경제지표도 대부분 이 같은 우려를 뒷받침해준다. 경기둔화가 극심해지면 경기침체도 가능하다는 일각의 경고도 나온다.
글로벌타임스는 다만 지난해 2.9% 성장률을 기록한 미국이 올해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는 과장됐다면서 경기둔화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미 경제 상태를 심각히 우려하고 있음을 짐작할 만한 정보가 한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기도 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직접 임명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을 검토했다는 내용이다.
미 대선까지는 여전히 17개월이나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기간이다. 경기침체가 없더라도 성장세 감속과 부진한 지지율이 맞물리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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