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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사 RBC비율 작년말 대비 12.7%p 높아진 273.9%..금리하락 따른 기타포괄손익 증가 영향

기사입력 : 2019-06-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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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감원, RBC  비율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금감원, RBC 비율 추이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24일 3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273.9%로 작년말(261.2%) 대비 12.7%p 상승했다고 밝혔다.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며,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이며, 요구자본은 보험회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뜻한다.

RBC비율이 크게 올라간 것은 시장금리 하락 때문이다. 가용자본은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 증가(8.2조원) 및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시현(2.0조원) 등으로 10.4조원 증가했다. 국고채10년물 금리는 작년 말 1.95%에서 3월말 1.83%로 하락했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1.3조원) 등으로 1.5조원 늘어났다.

금감원은 "3월말 현재 보험회사 RBC비율은 273.9%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해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면서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금감원, RBC비율 변동 내역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금감원, RBC비율 변동 내역


자료=금감원, 보험회사별 RBC비율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금감원, 보험회사별 RBC비율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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