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주식 투자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5월까지 전체 해외주식 투자자는 7.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 투자자는 26배로 크게 불어났다. 30대 투자자(7.7배)와 50대 이상 투자자(4배)의 관심도 높아졌다. 작년 초 대비로는 전체 투자자는 4.5배, 20대 투자자는 13배 이상 늘어났다.
해외주식 투자자의 인당 평균 국내외 주식 자산은 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8%인 2000만원이 해외주식 자산이었다. 20대 투자자의 평균 국내외 주식 자산은 570만원, 해외주식 자산 비중은 40%였다.
가장 많은 투자자가 선택한 종목은 애플이었고 스타벅스·넷플릭스·디즈니·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이 뒤를 이었다.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 3배 레버리지·인버스 원유 ETF와 천연가스 ETF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 비중도 늘어났다.
박재구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 플랜 예스(yes) 적립식 서비스 등 해외투자를 돕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젊은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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