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한국은행 경제전망 하향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국내 통화정책에서도 금리인하 논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창섭 연구원은 "한국은행에서는 아직까지 금리인하 논의가 부재한 상황이지만, 금통위원들은 점차 0%대 물가 지속에 따른 물가목표 괴리 및 향후 경기여건 불확실성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7월 이후 4분기 연속 한국은행의 성장전망 하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IMF도 한국경제의 성장하방 위험에 대한 경고와 함께 통화정책 완화를 권고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대다수 위원들이 물가목표제 하에서 저물가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으며, 국내경제의 성장하방 압력에 대해서도 주목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4월 금통위원들의 통화정책 정책구도는 매파(금융안정) 4명, 중립 1명, 비둘기파(성장둔화) 2명의 구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GDP의 큰 폭 부진으로 인해 향후 성장률 전망치의 추가 하향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은행은 작년 하반기 이후 4분기 연속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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