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은행협회는 향후 각 국의 금융규제 관련 현안 공유, 사원기관의 상호 진출 지원, 금융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 부문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 은행의 인도 진출 현황은 신한은행 지점(6개), 우리은행 지점(3개), 하나은행 지점(1개), 기업은행 지점(1개), 농협·국민·수출입·부산은행 사무소 각 1개 등으로 총 8개 은행의 11개 지점 및 4개 사무소가 진출해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김태영 회장의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순방 동행 중에 이뤄진 것으로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에 부응해 은행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인도은행협회를 포함해 중국・미국・일본 등 현재까지 14개국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민간 금융외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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