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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지역 점포 중심 관계형 금융 주력”

기사입력 : 2018-02-26 00:00

(최종수정 2018-02-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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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 위한 맞춤형 상품 출시
스쿠터 활용한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

▲ 사진: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 사진: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OK저축은행은 소호 패키지론 등 지역 점포 주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관계형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앞으로도 ‘발로 뛰는 관계형’ 영업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정길호닫기정길호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OK저축은행이 누구보다 서민금융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고 자신했다.

점포를 이용하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해왔고, 점포를 중심으로 한 ‘발로 뛰는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점을 줄이지 않고 활용하는 점도 ‘관계형 금융’의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많은 금융기관들이 점포 줄이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순천에 여신전문출장소를 낼 예정”이라며 “저축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저축은행으로서 점포를 중심으로 ‘발로 뛰는 관계형’ 영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 예주저축은행 인수로 시작한 OK저축은행은 올해 출범 5년째인 지금 업계 2위 저축은행으로 도약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OK저축은행이 ‘고객을 위한 저축은행’을 기치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했기에 이룬 성과라고 말한다.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며 업계 1위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정길호 대표는 “OK저축은행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만들고 고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도 꾸준히 개선해왔다”며 “OK저축은행은 명실상부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 고객중심 서비스 만들기 주력

OK저축은행은 2014년 출범 후 1년 6개월만에 자산규모 2위 저축은행으로 빠른 성장을 이뤘다. 정길호 대표는 영업방식의 개선, ‘고객중심 서비스’ 구축을 비결로 꼽았다.

정 대표는 “OK저축은행 출범 시 기존 관행에만 따르는 영업방식을 타파하고 모든 부문에서 서비스를 최우선하는 영업방식을 도입했다”며 “기존 금융과는 차별화된 고객중심 서비스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중심 서비스를 위해 ‘대고객 4가지 약속’을 정했다.

대출이 필요할 때 부르시면 달려가겠습니다, 대출가능여부를 1시간 내로 신속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전예약제, 1시간 내 답변으로 고객님의 시간을 아끼겠습니다, 방문고객님의 소중한 이름으로 응대하겠습니다다. OK저축은행 직원들은 이 4가지 약속을 실천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한다.

정 대표는 “실제로 OK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에서 대출받는 고객이 자리를 비우기 쉽지 않은 소상공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대출을 원하는 고객에게 직접 경차를 타고 찾아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빠른응대를 위해 3륜 스쿠터를 각 지점에 배치해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신속하게 찾아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CS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한 교육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그는 “업계 중 가장 큰 규모의 교육비를 투자해 직원들에게 CS마인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서비스 역량을 확보해 저축은행 중 귀책사유기준 민원이 가장 적은 저축은행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상품에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정 대표는 예금 고객들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예금 예치 기간을 고민하는 모습을 파악했다.

고객들은 정기예금이나 적금은 한번 예치되면 계약기간 동안 중도에 자금을 뺄 수 없어 가입 중간에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어도 갈아탈 수 없다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 ‘OK안심정기예금’, ‘OK대박통장’, ‘중도해지OK정기예금’이다.

‘OK안심정기예금’은 1년 마다 해당 시점 정기예금 금리를 반영하는 상품이며, ‘OK대박통장은’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세전 연 1.7%라는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중도해지가 가능한 ‘중도해지OK정기예금’도 선보이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고객이 금리 인상 시기를 고민할 필요가 없으면서 중도해지가 가능해져 편의성이 높아진 셈이다.

정 대표는 “이 상품들 수신고는 전체 수신의 70% 이상인 2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관계형 금융’이라는 저축은행 본연의 목적에 맞는 상품 출시도 이뤘다.

OK저축은행 점포는 23개로 저축은행 중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의 강점을 살려 지역 소상공인 대상 ‘SOHO패키지론’을 냈다. ‘SOHO패키지론’은 우량 프랜차이즈 창업/운영자금, 일반사업자 운영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우리동네OK론’은 영업점 반경 5Km 이내 사업장 대상, ‘OK데일리론’은 카드가맹점 운영사업자 대상이다. 소상공인 유형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설게한 셈이다. 서민을 대상으로는 중신용등급자를 위한 ‘중금리OK론’, 자동차 대출인 ‘마이카마이너스OK론’, 주거와 관련된 ‘우리집마이너스OK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길호 대표는 “OK저축은행은 다양한 대출상품을 가장 많이 보유해 고객 맞춤형 저축은행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만들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고객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었던 점이 OK저축은행이 1년 6개월 만에 업계 2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 통합온라인 플랫폼 구축…핀테크 박차

OK저축은행은 4차 산업을 대비하기 위해 사내 디지털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길호 대표는 “디지털·핀테크 시대에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챗봇도입, 모바일플랫폼 고도화, 온라인전용 상품개발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온라인사업부를 작년 2월 신설했다”며 “온라인사업부 내 비대면 온라인금융업무를 전담하는 스마트금융센터를 두고 온라인채널을 통한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 온라인 플랫폼은 OK저축은행의 가시적인 성과다.

OK저축은행은 지난 5일 모바일 앱, 모바일 웹, PC홈페이지를 모두 포괄하는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

정 대표는 “통합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제공으로 비대면으로 하는 신용대출을 전면적으로 커버할 뿐 아니라 모기지담보, 오토담보 등 담보성 여신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통합 온라인플랫폼은 비대면 금융업무에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인터넷뱅크 수준으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개설, 예적금상품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신용대출상품은 송금까지 약 5분 내외로 완료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주택담보대출 등과 같은 담보대출상품도 담보물건의 한도조회로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 결과, 작년 12월 업계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 실적 1위를 기록했으며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시나리오 챗봇과 상담원 채팅상담이 결합된 채팅상담 서비스 ‘오키톡’을 선보였다.

‘오키톡’은 업권 최초로 챗봇과 상담시스템이 결합된 시스템으로 오픈 당시 평균 약 300건이던 이용건수는 지난 1월 기준 약 600건으로 두 배 증가했다.
정길호 대표는 “OK저축은행 고객이 모바일기기 하나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게 OK저축은행의 꿈”이라고 말했다.

◇ 중금리 활성화 앞장…중신용자 전용 중금리 상품 상반기 출시

OK저축은행은 정부의 중금리 대출 활성화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 대표는 중금리대출이 은행과 제2금융권 사이 중·저신용자 신용공백을 메우는 정책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서다. 저축은행이 중금리대출 활성화에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정길호 대표는 “사잇돌2 대출은 현 중금리 시장의 문제를 시정하고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금융상품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은 사잇돌2 대출 활성화를 위해 재작년 9월 출시 이후 ‘사잇돌2 대출 전문센터’를 신설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까지 사잇돌2 누적 대출액은 1400억원, 월 평균 100억원이라는 실적을 기록했다.

사잇돌2 대출 외에도 OK저축은행 자체 중금리 상품 ‘중금리OK’도 적극 장려했다. OK저축은행은 고객에게 자체적으로 중금리대출을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정 대표는 “신용대출을 신청하는 모든 금융소비자를 잠재적인 ‘중금리OK’ 이용 희망자로 보고 다른 대출을 신청했더라도 일정 요건에 부합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상품을 안내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 12월 말 기준 20% 이하 중금리 신용대출 잔액은 2460억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정길호 대표는 OK저축은행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새로운 중금리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이 접근하기 쉽고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정 대표는 “쉽고 간편함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모바일 전용 중금리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머신러닝 기반 평가모형까지 탑재해 간단한 정보로 한도와 금리를 산출하는 등 속도와 리스크 두마리 토끼를 잡고, 리스크 관리로 낮춘 원가만큼 고객 혜택으로 돌려드릴것”이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2002년부터 500명에게 13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해외 동포를 위한 ‘한민족 글로벌 장학생’ 프로그램도 운영,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본 내 한국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골프 꿈나무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연말에는 전 임직원이 사회공헌대축제를 실시해 김장, 쌀, 연탄배달 등을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저축은행 업계는 녹록지 않다. 대출 총량규제, 충당금 부담 증가로 업계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올해 지속성장을 위한 ‘수익성 제고’와 ‘우량자산 중신 자산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신 상품 부문에서는 저비용 수신확대로 조달금리 상승을 최소화하고 여신상품은 기업금융 관계영 영업강화, 다양한 기업금융 취급 추진으로 상품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관계형 영업을 기반으로 스피드하고 고객맞춤형 서비스 접점을 찾고 온라인 플랫폼을 유지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2019년까지 업계 1위 저축은행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학 력 〉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경 력 〉

- 한미은행 인사부

- Watson Wyatt korea 컨설턴트

- HCG 부사장

- OK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

- OK저축은행 소비자금융본부장

- 현) 아프로서비스그룹 부사장 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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