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 2차 회의에서 신용길 KB생명 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대했다.
보험업계는 당초 손해보험협회장에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선임된 만큼 생명보험협회 역시 장관급 이상의 전직 고위 관료를 선출할 것으로 점쳤다.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K-ICS(신지급여력제도) 등 산적한 현안이 많은 만큼 보험업계의 목소리를 정부에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이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최근 은행연합회가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차기 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면서 생명보험협회 역시 민간 출신 인사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태영 후보자는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금융제도팀 과장, 성남시 지부장, 수신부장,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쳐 신용부문 대표를 역임한 민간 출신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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