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10일 T2 DF3 구역에 대한 입찰 참가 점수를 마감했다. 그러나 DF3 구역에 입찰할 것으로 점쳐졌던 한화갤러리아와 신세계디에프 등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DF3가 이번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이유는 기존 647억에서 582억으로 하향된 임대료가 여전히 비싸고, 또 운영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패션·잡화 품목을 취급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경쟁 계약이 아닌 수의 계약을 진행하거나 추가로 임대료를 낮춰 4번째 입찰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4차 공고에도 DF3 구역 입찰 의지를 보이는 기업이 없을시 T2 면세점 자체의 개장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수의 계약이나 4차 입찰을 통해 사업자가 선정 되더라도 DF3 면세점을 예정된 시기에 오픈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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