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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3480억…1년새 12.1% 증가

기사입력 : 2016-09-06 07:34

(최종수정 2016-09-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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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적발 현황/자료: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3480억원으로 전년 동기(3105억원) 대비 12.1% 증가했다. 사무장 병원, 고가 외제차(수리비, 렌트비) 등 고액사건에 대한 조사를 집중함에 따라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105억원)보다 12.1%(376억원) 늘어난 34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4만53명으로 전년 보다 2.2% 줄었다.

금감원은 사무장 병원, 고가 외제차(수리비, 렌트비) 등 고액사건에 대한 조사를 집중함에 따라 적발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손해보험이 보험사기 적발금의 86.5%(3009억원)을 차지했다. 생명보험은 13.5%로 471억 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생명‧장기손해보험의 적발금액이 자동차보험을 추월한 후 그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 이는 보험사기 브로커 및 사무장병원의 허위, 과다 입원 보험사기 증가에 기인한다.

자동차보험은 블랙박스 및 CCTV 보급 활성화에 따른 예방효과 등으로 그 적발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다만, 고가 외제차 위주의 조사로 자동차보험 전체 적발금액 및 1인당 사기금액은 전년 보다 소폭 증가했다.

보험사기 유형은 허위 및 과다사고가 2448억 원으로 70.3%, 고의사고 634억 원 18.2%, 자동차 피해과장이 201억원으로 15.8% 순으로 많았다.

금감원은 하반기 중 보험사의 보험계약 인수실태 등에 대한 점검을 통해 보험사가 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업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험사기 취약계층․지역에 대한 맞춤형 홍보 및 스마트폰 이용자 대상 홍보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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