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대표 최병인)이 최근, 국제 IC카드 보안 규격인 ‘EMV레벨2 ATM’ 인증을 획득, IC카드 보안기능을 갖춘 금융자동화기기를 유럽지역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EMV인증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단체 ‘EMVCo’가 발급하는 것으로 신용/직불 카드의 국제적인 호환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신용카드사 3사인 유로페이, 마스타카드, 비자가 공동으로 IC 카드 거래에 필요한 국제 표준 규격을 제정하고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는 각종 금융거래시스템, 단말기에 사용되는 IC카드 거래 기능을 규격화한 것이다.
노틸러스효성의 최병인 사장은 “유럽지역이 각종 금융사기와 신용·직불카드 불법 복제로부터 금융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금융자동화기기의 규격 인증을 의무화할 것에 대비, 개발한 인증”이라며 “이밖에도 국내외 ATM 보안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금고안전강화, 비밀번호 3단계 암호화(Triple DES) 기능을 갖춘 제품을 상용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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