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KCC는 지난 1일 성평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 가족친화 인증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가족친화 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제도다.
KCC 복지 핵심은 사내 본사 별관 1층에 있는 직장 어린이집이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출퇴근할 수 있도록 동선을 배려했다. 평일 오전 7시 2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돼 워킹맘과 워킹대디의 보육 부담을 낮췄다. 울산공장에도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특히 영유아 급간식비는 정부 예산 기준 대비 2배 이상 높게 책정해 먹거리 질을 높였다. 교육 프로그램 역시 주 3회 원어민 영업수업과 생태 감각 활동, 코딩 로봇 활동, 주 4회 외부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보육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차 및 직급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결과, 국가 어린이집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사내 시설도 남다르다. KCC 본사 지하에는 수영장과 헬스장이 갖춰져 있다. 헬스장만 갖춰진 일반적인 기업 사내 피트니스 시설을 넘어 수영장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임직원 가족에게 개방한다.
KCC 관계자는 "시설 관리와 운영을 위해 이용자가 최소한의 비용을 내고 사용하고 있다"며 "금액은 공개가 불가하다"고 전했다.
주말 가족 여가 생활도 지원한다. KCC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임직원 전용 캠핑장과 가족 텃밭을 운영한다. 이용료는 전액 무료이며, 개인별로 1개 장소를 배정받아 최대 2박 3일간 가족 5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남녀 성별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직장 내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남성 21명, 여성 43명 등 총 64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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