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은 63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한 수준이다.
CSM 잔액 9.6조원…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대해상의 보험손익은 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크게 감소했다.보험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 전년 동기 대비 45.2% 감소한 4799억원 ▲일반보험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1087억원 ▲자동차보험 387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 등으로 집계됐다.
장기보험은 지난해 손실부담계약관련비용 환입으로 인해 일회성 이익 2744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장기보험 손익은 1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다. 여름철 호흡기 질환 재유행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가 재확대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는 것이 현대해상의 설명이다.
다만, 현대해상은 수익성 높은 CSM 상품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수익성 지표인 CSM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CSM 잔액은 9조6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514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연속적으로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7월 집중호우 침수 피해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누적 387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됐다. 특히 3분기에만 자동차보험에서 55억원의 손실을 본 것이 누적 적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일반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088억원의 손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 앞서 올 상반기에 금호타이어, 흥덕IT밸리 등 고액사고 발생 영향이 지속됐다. 3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고액사고 발생이 3분기에는 적게 발생하면서 손익이 개선됐다.
평가손실·환율 영향에 투자손익 조정…K-ICS비율 179.8%로 개선
현대해상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투자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352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투자손익이 큰 폭의 개선세를 이어갔지만, 3분기에 일부 자산 평가 손실 및 원화 약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894억원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자산건전성 지표인 K-ICS비율은 179.8%로 직전 분기인 170.0%와 비교해 9.8%p 개선됐다. 장기채 투자 확대에 따른 금리리스크 축소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자기자본 규모도 확대하며 안정적인 자본여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대해상의 자기자본은 4조8049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4조7370억원 대비 679억원 확대됐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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