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납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로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지난 2019년부터 DLS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다이소 등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해 왔으며, 월마트, 아식스, 로레알 등 전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2000건 이상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 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과 솔루션은 ▲OSR 셔틀 ‘이보(EVO)’ ▲픽엔진(Pickengine) ▲픽잇이지 로봇(Pick-it-Easy Robot) 등이다.
OSR 셔틀 ‘이보(EVO)’는 크납의 최신 제품으로,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또한 셔틀 하나로 최대 50kg까지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셔틀이 종횡 양방향으로 운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소규모부터 대규모 물류시설까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현할 수 있어 이커머스,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등에서 수요가 높다.
픽엔진은 셔틀이 움직이는 공간인 셔틀 랙(Shuttle Rack)의 규격과 높이를 표준화한 솔루션으로, 납품기한이 1년 이내로 짧고,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편이다. 픽잇이지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물체인식이 가능한 제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피킹해 지정된 장소로 이동시킨다.
DLS 관계자는 “크납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안정적인 물류 자동화 컨설팅, 엔지니어링 역량 등에서 상호 간 신뢰를 쌓은 덕에 이번에도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크납과 함께 국내 고객사별 니즈에 최적화한 최첨단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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