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백종원닫기백종원기사 모아보기 라면'이라 불리는 빽라면, 백종원의 고기짬뽕이 출시 6주 만에 누적 판매량 265만 개를 돌파했다. 일반 국물라면이 출시 2달도 안 돼 20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이마트, CU편의점과 협업해 선보인 라면 2종이 출시 6주 만에 누적 판매량 265만 개(23년 2월 말 기준)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하루에 약 6만 3천 개 꼴로, 1분에 43개 이상씩 판매된 셈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이마트와는 봉지라면, CU편의점과는 용기라면 각 1종씩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일명 ‘품절 라면’이라는 수식어까지 등장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빽라면’은 145만 봉지, CU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백종원의 고기짬뽕’은 120만 컵 이상 판매됐다. 지금과 같은 판매량이 유지된다면 오는 1분기 내에 트리플 밀리언셀러(300만 개 판매) 제품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라면의 인기 요인은 대중적인 맛과 더불어 더본코리아 만의 노하우로 라면을 재해석한 점이 꼽힌다. 실제 더본코리아는 각 유통 채널별 타깃 취향을 고려하고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고자 1년간, 수십 차례 테스트를 통해 이번 제품을 완성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대표 일상식인 라면을 더본코리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 이번 신제품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유통사와의 긴밀한 협업과 다양한 행사로 고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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