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운용하는 글로벌펀드와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제외한 경쟁률은 금액 기준 7.5대 1로 지난해 1차 정시 사업의 경쟁률 3.5대 1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한국벤처투자는 신청 수요 중 모태펀드를 통해 127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민간자금까지 더해지면 최종 결성되는 벤처펀드는 2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창업펀드 중 최근 펀드 결성이 더욱 어려워진 중소형 운용사를 지원하고자 만든 루키리그는 약 1900억원 출자요청이 접수돼 경쟁률 9.5대 1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뒷받침하는 청년창업펀드는 약 3000억원의 출자 요청이 접수돼 경쟁률 8.9대 1을 기록했으며 소재·부품·장비·중소·벤처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 펀드에는 약 2300억원 출자요청이 접수돼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 투자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투자금이 적시에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벤처투자시장에 활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1차 정시 선정조합부터 투자목표연계 인센티브를 적용해 벤처캐피탈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3월까지 심사를 완료하여 신속하게 투자가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