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 건수는 일평균 13.3건으로 평상시 대비 약 28%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졸음운전 사고의 42.8%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해 낮 시간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전현명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은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찾아올 수 있으므로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환기와 휴게소 등에서의 휴식이 필요하다”며 “동승자가 잠을 자지 않고 운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라디오 채널을 바꿔주는 것도 운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충돌사고 위험도 높다”며 “시설 이용 시 서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 “좁은 공간에서 시야 제한으로 인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행자는 주위를 살피며 보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차량 간 간격이 좁은 휴게소‧졸음쉼터 진‧출입로에선 차로변경 시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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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약 275개 하이카프라자 지점에서 워셔액 보충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29개 항목, KB손해보험은 약 207개 매직카서비스 지점에서 14개 항목, DB손해보험은 약 287개 프로미월드 지점에서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등 25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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