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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경길 졸음운전 증가…"주기적인 환기 필요"

기사입력 : 2023-01-24 09:56

(최종수정 2023-01-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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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졸음쉼터 진·출입 구간 사고 빈번 유의해야 "
자동차 사고·고장 시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기적인 환기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기적인 환기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설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기적인 환기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 건수는 일평균 13.3건으로 평상시 대비 약 28%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졸음운전 사고의 42.8%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해 낮 시간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휴게소나 졸음쉼터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 연휴 기간 해당 시설 관련 일평균 사고 건수가 2.5건으로 평상시보다 2배 이상 증가해서다. 연휴 기간 휴게소‧졸음쉼터 사고 중 시설 내에서 발생한 사고가 55%, 해당 시설 이용을 위한 진‧출입 구간 사고가 45%였다.

전현명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은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찾아올 수 있으므로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환기와 휴게소 등에서의 휴식이 필요하다”며 “동승자가 잠을 자지 않고 운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라디오 채널을 바꿔주는 것도 운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충돌사고 위험도 높다”며 “시설 이용 시 서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 “좁은 공간에서 시야 제한으로 인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행자는 주위를 살피며 보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차량 간 간격이 좁은 휴게소‧졸음쉼터 진‧출입로에선 차로변경 시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설 연휴 기간 예상하지 못한 자동차 사고나 고장이 발생한다면 보험사들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보험사들은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견인과 비상 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교체, 잠금장치 해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고장을 예방하고 싶다면 보험사들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삼성화재는 약 500개 애니카랜드 지점에서 타이어 공기압 측정과 각종 오일류 점검 등 약 20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약 275개 하이카프라자 지점에서 워셔액 보충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29개 항목, KB손해보험은 약 207개 매직카서비스 지점에서 14개 항목, DB손해보험은 약 287개 프로미월드 지점에서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등 25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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