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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비하는 직장인들 위한 재테크 필수템은?

기사입력 : 2023-01-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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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직장인 연금저축·IRP·파킹통장 등 인기
핀트 연금저축 고객 투자성향 따라 리밸런싱

사진제공=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오는 2025년에는 우리나라도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할 전망인 가운데 윤택한 노후를 위한 재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투자 대상이 한정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금융 핀테크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위험 요소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후대비는 물론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 ‘연금저축’이 꼽힌다. 연금저축은 연 납입액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가입 기간 5년 이상,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 가능한 장기 저축상품이다.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연간 1800만원 납입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연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됐지만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600만원으로 확대됐다.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면 16.5%, 초과 시 13.2% 세액공제를 받는다.

이처럼 든든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연금저축 상품 중에서도 AI가 알아서 관리해주는 편리한 서비스가 있다. 자산을 쌓아가는 AI 일임 투자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KB증권과 제휴를 맺고 핀트 앱 내에 연금저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저축 핀트 투자는 지난 2021년 11월 출시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투자일임 연금저축 서비스로 앱 이탈 없이 핀트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연금저축 계좌 개설 및 투자일임이 가능하다.

가입자 본인의 자산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연금저축 납입이 가능하고 노후대비, 세금감면 혜택 등으로 중·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납입된 연금저축액은 핀트의 AI 인공지능 엔진 ‘아이작(ISAAC)’이 전세계 시장상황을 분석해 고객별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종목 매매부터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운용해준다.

핀트를 통해 연금저축에 가입한 고객은 자신의 연금저축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핀트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투자 수익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납입되는 연금저축액은 모두 KB증권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연금저축 핀트 투자 서비스는 연금저축을 시작하고 싶어도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어떤 상품을 담아야 하는지, 장기적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 사회초년생과 일상 생활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출시 후 현재까지 1만6000명 이상 고객이 가입했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요즘, 퇴직금을 활용한 재테크도 주목받고 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연금계좌로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입 가능하다. 이직할 때마다 받는 퇴직금을 적립하고 퇴직금 외에도 추가로 자유롭게 입금하면서 상품운용도 하다가 향후 연금 등의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IRP를 활용하면 저율과세, 세액공제, 과세이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RP는 매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로 환급받은 돈, 과세이연으로 생긴 여윳돈까지 재투자할 수 있고 대개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만큼 복리효과도 크다.

올해는 연금저축과 IRP를 더한 세액공제 한도가 기존 연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확대돼 절세 혜택이 더 커진다. 연금저축과 마찬가지로 IRP 또한 가입기간이 5년 이상이고 가입자가 만 55세 이상이면 연금을 개시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28일까지 뱅키스 개인연금·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연금자산을 입금(자산이전 포함)한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최대 53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한투자증권도 오는 3월 31일까지 신한투자증권의 IRP 또는 연금저축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계좌 입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중장기 재테크 상품으로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부담스러울 땐 ‘파킹통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파킹통장은 일정 기간 자금이 묶이는 정기예금 대비, 수시로 자금을 인출해도 페널티 부담 없이 약정 금리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OK저축은행이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출시한 파킹통장인 ‘OK읏백만통장Ⅱ’은 1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선 기본 연 5% 금리를 제공하고 오픈뱅킹을 등록하면 추가로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00만원이 넘는 예치금에 대해선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 최고 연 5% △5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최고 연 4% △5000만원 초과 최고 연 3%의 금리를 적용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모바일앱 전용 파킹통장인 ‘머니쪼개기’는 3000만원까지 금리 연 4.3%를 제공한다. 대신저축은행의 ‘더드리고입출금통장’은 2억원 이하 금액에 연 3.9%를, 웰컴저축은행의 ‘웰컴직장인사랑보통예금’은 5000만원 한도로 연 3.8%의 금리를 준다.

인터넷전문은행 3개사의 경우 토스뱅크는 파킹통장에 해당하는 ‘토스뱅크 통장’ 금리를 최고 연 4.0%로 인상했다. 예치금 5000만원까지는 기존과 같이 연 2.3% 금리를,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4.0% 금리를 적용한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연 3% 금리를,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연 2.6%를 제공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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