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비는 물론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 ‘연금저축’이 꼽힌다. 연금저축은 연 납입액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가입 기간 5년 이상,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 가능한 장기 저축상품이다.
이처럼 든든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연금저축 상품 중에서도 AI가 알아서 관리해주는 편리한 서비스가 있다. 자산을 쌓아가는 AI 일임 투자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KB증권과 제휴를 맺고 핀트 앱 내에 연금저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저축 핀트 투자는 지난 2021년 11월 출시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투자일임 연금저축 서비스로 앱 이탈 없이 핀트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연금저축 계좌 개설 및 투자일임이 가능하다.
핀트를 통해 연금저축에 가입한 고객은 자신의 연금저축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핀트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투자 수익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납입되는 연금저축액은 모두 KB증권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연금저축 핀트 투자 서비스는 연금저축을 시작하고 싶어도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어떤 상품을 담아야 하는지, 장기적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 사회초년생과 일상 생활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출시 후 현재까지 1만6000명 이상 고객이 가입했다.
IRP를 활용하면 저율과세, 세액공제, 과세이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RP는 매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로 환급받은 돈, 과세이연으로 생긴 여윳돈까지 재투자할 수 있고 대개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만큼 복리효과도 크다.
올해는 연금저축과 IRP를 더한 세액공제 한도가 기존 연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확대돼 절세 혜택이 더 커진다. 연금저축과 마찬가지로 IRP 또한 가입기간이 5년 이상이고 가입자가 만 55세 이상이면 연금을 개시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28일까지 뱅키스 개인연금·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연금자산을 입금(자산이전 포함)한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최대 53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한투자증권도 오는 3월 31일까지 신한투자증권의 IRP 또는 연금저축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계좌 입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중장기 재테크 상품으로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부담스러울 땐 ‘파킹통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파킹통장은 일정 기간 자금이 묶이는 정기예금 대비, 수시로 자금을 인출해도 페널티 부담 없이 약정 금리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OK저축은행이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출시한 파킹통장인 ‘OK읏백만통장Ⅱ’은 1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선 기본 연 5% 금리를 제공하고 오픈뱅킹을 등록하면 추가로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00만원이 넘는 예치금에 대해선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 최고 연 5% △5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최고 연 4% △5000만원 초과 최고 연 3%의 금리를 적용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모바일앱 전용 파킹통장인 ‘머니쪼개기’는 3000만원까지 금리 연 4.3%를 제공한다. 대신저축은행의 ‘더드리고입출금통장’은 2억원 이하 금액에 연 3.9%를, 웰컴저축은행의 ‘웰컴직장인사랑보통예금’은 5000만원 한도로 연 3.8%의 금리를 준다.
인터넷전문은행 3개사의 경우 토스뱅크는 파킹통장에 해당하는 ‘토스뱅크 통장’ 금리를 최고 연 4.0%로 인상했다. 예치금 5000만원까지는 기존과 같이 연 2.3% 금리를,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4.0% 금리를 적용한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연 3% 금리를,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연 2.6%를 제공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