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MG손해보험 본입찰이 오늘(29일) 마감됐다. 다음주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매각주각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MG손보 본입찰을 29일 진행했다.
본입찰 참여 원매자 중에서는 JC파트너스가 과거 MG손보 인수 당시 조달했던 1200억원 규모 인수금융 원리금을 상회하는 금액을 제시한 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매자는 국내 금융기관을 SI로 유치했다.
JC파트너스는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에서 많은 M&A 딜들이 무산되는 환경을 감안하면 이번 입찰조건은 MG손해보험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아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는 않았으나, 늦어도 차주 초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이후에는 확인 실사를 거쳐 본계약 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대략 2~3개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MG손보는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되어 현재 JC파트너스와는 별도로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JC파트너스는 현재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부실금융기관 취소 본안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JC파트너스는 "IFRS17이 본격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MG손해보험이 최근 금리인상의 효과를 정당하게 인정받아 순자산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만약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되지 않았고 따라서 적절 시점에 매각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 MG손해보험의 매각 가치는 더욱 높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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