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속초 엑스포 광장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역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 즉 99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현재 대중교통과 차량으로 이동 시 서울에서 속초까지는 약 3시간 가량 소요된다.
새로 설치되는 철로에는 춘천역 외에 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 등 총 5개 정거장이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강원통계정보 자료 기준 지난 5년간(2016~2020년) 속초시를 방문한 연평균 관광객수는 1450만 940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속초시 속초경제동향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771만명으로 2021년 상반기(531만명) 대비 45.14% 늘었으며, 2020년 하반기(697만 명)보다도 74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원도의 30년 숙원 사업이었던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뜨면서 다시 한 번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접근성 강화로 관광 산업을 넘어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까지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진 만큼 최대 수혜지 속초의 부동산을 눈 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단지에는 커뮤니티 광장,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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