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J는 연비좋은 전기차 SUV 사세요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어떤 차 사야 돼?"

자동차를 첫 구매하는 사람은 모든 것이 궁금하다. 경차를 사야 할지 소형 SUV를 사야 할지, 자동차 구매 시 할부를 할지 일시불을 할지 궁금한 것 투성이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차량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성격유형(MBTI)별 추천 차량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 운전 성향과 이용 습관에 따라 본인과 맞는 차량 및 구매 방식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자동차 구매 시 할부를 선호하는 사람은 주로 일관성이 있고 사전에 계획한 대로 움직이는 사람이다. MBTI에서는 S와 J 성향을 가진 4가지(ESTJ, ESFJ, ISTJ, ISFJ) 유형이 이에 해당한다.

자동차 할부는 금융사가 고객에게 차량 구매 대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대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른 원리금은 금융사가 구매자로부터 회수하는 방식이다.

할부형은 목돈 지출을 꺼려하고 불확신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 매달 자신이 계획했던 금액을 지출하기를 원한다. 사전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성향으로 대리점을 방문해 판매인과 상담 후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납부하는 할부 금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자신의 실제 경험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전기차에 대한 불신이 있어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현대자동차·제네시스·기아 차량을 구입할 할부형이라면 현대캐피탈의 '12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추천한다. '12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이용 시 1년 동안 할부 이자 부담없이 자동차 구매대금을 분할 납부 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어 납부기간 중 언제든지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리스형은 자신의 현재 예산을 고려하고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잘 따르는 사람이다. N과 T 성향을 가진 사람(ENTP, ENTJ, INTJ, INTP)이 여기에 해당한다.

자동차리스는 차량의 등록 명의가 리스사에 있고 부대비용이 리스료에 포함돼 있는 자동차 금융 상품이다. 또 차량에 대한 잔존가치(중고차) 금액에 대한 유예 개념이 포함돼 있어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반납 또는 계약 연장을 하거나 잔존가치를 지불하고 고객이 매입할 수 있다.

리스형은 변화를 좋아하고 새로운 시도를 선호해 차량을 오랜 기간 타지 않고 자주 바꾸는 성향이 있다.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분석하기를 좋아하고 경제성을 고려한다. 미래지향적인 성향으로 최신 트렌드를 주목한다. 자동차를 소유하기 보다는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며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리스형에게는 신한카드 오토리스와 현대캐피탈 자동차리스를 추천한다. 신한카드 오토리스와 현대캐피탈 자동차리스 상품은 취득세와 자동차세, 공채 등이 월납입금에 포함돼 있어 초기 목돈 부담이 없다. 리스 특성 상 하/허/호 번호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일반 번호판을 사용하고 자동차보험이 고객 명의로 돼 있어 보험 경력을 유지 할 수 있다.

렌트형은 실제 경험을 중요시 하고 상황에 따라 융통성있게 움직이는 사람이다. S와 P를 모두 가진 사람(ESTP, ESFP, ISTP, ISFP)이 여기 속한다.

자동차 렌트는 차량을 렌트사에서 구매한 후 매달 고객이 대여료를 지불하며 임대기간 동안 빌려 타는 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취득세와 공채, 이전 등록비 등 초기 비용이 월 납입금액에 포함돼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렌트형은 주로 온라인으로 차량에 대한 정보와 리뷰 후기, 비교 견적을 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렌트 상품을 결제를 할 가능성이 높다.

렌트형에게는 롯데렌터카의 '신차 장기 렌터카'를 추천한다. 전기차부터 신차 내연기관차까지 최다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렌터카는 온라인으로 간편 상담 신청부터 비교 견적까지 한번에 알 수 있다. 신차를 계약하고 출고하는데 까지 최소 1년이 걸리는 요즘, 롯데렌터카의 '신차 장기렌터카' 이용 시 대기없이 7일 내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

일시불형은 자동차 외관 디자인을 많이 따지며 소유욕이 강하다. N과 F를 가진 사람(ENFJ, ENFP, INFJ, INFP)이라면 주목해 보자.

차량 대금 전부를 현금으로 납부하는 방식인 일시불 결제는 자동차금융 이용 시 발생하는 이자부담 없어 목돈을 마련한 사람이 주로 이용한다.

일시불형은 구매하고 싶은 자동차를 자신의 차로 만들어야겠다는 소유욕이 강하다. 이들에게는 신한카드의 '마이카'와 삼성카드의 '다이렉트 오토' 상품을 추천한다. 이 상품은 카드사 웹사이트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일시불 결제를 신청하고 현금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