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고원준 기자]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 플랫폼 솔라브리지(대표 김태호)가 유휴 부지인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여 연이율 12%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상품 모집에 나선다.
솔라브리지는 ‘지붕형 그룹 태양광 발전소 투자 상품’을 2차에 걸쳐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상품은 전국 8곳의 공장 지붕 내 그룹 형태로 총 설비 용량 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대한 내용으로 투자 모집은 1, 2차로 나눠 4개소씩 진행된다.
이번 1창 오픈을 통한 모집 투자 금액은 3억4400만원으로 1인당 투자 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이번 투자 상품의 연 수익률은 12%로 솔라브리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투자할 수 있다. 수익금은 원금과 함께 만기일에 일시 상환되며 5개월이라는 짧은 투자기간을 가지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솔라브리지는 채권양도 담보와 동산양도 담보, 차주의 주식에 대한 양도 담보를 마련해 해당 상품에 대한 안정성을 제고했으며 발전소 준공 관련 위험 대비책도 마련했다.
솔라브리지 관계자는 "건설기간에 대한 조립보험에 가입한 것은 물론, 공정률이 늦어지지 않도록 공정시기별 기성 보고를 진행하는 등 여러 단계의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험요인 최소화에 힘썼다"라고 밝혔다.
김태호 솔라브리지 대표는 “이번 상품에 대한 2차 투자 모집이 차주 중 계획돼 있는 등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시중은행의 일반 예∙적금 상품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원준 기자 ggwj137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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