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이 발표한 이번 계획에는 국내 블록체인(Blockchain‧공공 거래 장부) 선두 기업들과의 협력, 전략적 한국 인원 채용,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KBW2022‧Korea Blockchain Week 2022) 참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이더리움과 완전하게 호환되는 영지식 증명(ZN‧Zero-Knowledge) 확장성 설루션(Solution‧해결책)을 발표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폴리곤은 한국을 웹 3.0 생태계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낙점했다. 이에 대한 노력 방안으로 국내 개발자들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려 한다. 한국을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오락) 등 중요한 성장 축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세계적인 프로젝트(Project‧사업)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탈 중앙화 금융 분야와 관련해선 국내 블록체인 투자자 ‘해시드’(Hashed‧대표 김서준) 및 탈 중앙화 거래소 프로토콜(Protocol‧컴퓨터 통신 규약) ‘오지스’(Ozys‧대표 최진한)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생태계의 각 주요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인재들을 채용한다는 전략적 채용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한 포석으로 국내 부장급 사업개발 담당자를 뽑아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달 열리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 ‘KBW2022’ 후원자로도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 ‘폴리곤 커넥트’라는 별도 행사도 주최해 500명 이상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관해 배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폴리곤 자회사인 ‘폴리곤 스튜디오’의 라이언 와츠(Ryan Watts)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는 “폴리곤은 한국 개발자 및 창작자 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맺어 이들의 혁신과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폴리곤의 임무는 현지 개발자들과 사용자가 활발한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이 지속해서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W2022 참여를 통해 웹 3.0에 열정 있는 노련한 인재들로 구성된 팀을 구축할 것”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폴리곤 인프라(Infrastructure‧사회적 생산 기반)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BW2022 관계자는 “폴리곤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웹 3.0 산업에서 혁신적이면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통찰을 듣고 싶어 하는 업계 관계자들의 수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폴리곤 공동창업자 고견을 참가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이번 폴리곤과의 파트너십은 행사 목적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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