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매 홀수월 1일 신입사원 채용 공고한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는 공고 게시 방식의 대졸 신입사원 상시채용 제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 매 홀수월의 1일마다 각 부서별 채용 공고를 올리는 방식이 도입된다.

현대차는 2019년 각 부서가 인원충원이 필요할 때 공고하는 상시채용을 전면 도입했다. 그러나 부서마다 채용 공고 시점이 달라 지원자들이 수시로 사이트를 접속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채용 공고는 매 홀수월 1일에만 일괄적으로 올리기로 한 것이다.

다음달 신입 채용은 경영기획/지원,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서비스, 플랜트운영/기술, 파이롯트, 품질 등 7개 분야다. 7월14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이번 신입 채용부터는 AI면접도 도입된다. AI가 지원자에게 질문을 하면 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 비언어적 요소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AI가 지원자의 답변 음성을 문장으로 인식하고 구조화해 어떤 역량이 있는지 도출해 내는 행동사건면접(BEI)도 병행한다.

지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7월8일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