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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도약’ 임재헌 무림캐피탈 대표, 다음달 광화문 D타워로 본사 이전

기사입력 : 2022-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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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금융 중심 포트폴리오 개편
높은 배당률 유지 주주환원 정책 실행

임재헌 무림캐피탈 대표이사이미지 확대보기
임재헌 무림캐피탈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무림캐피탈이 다음달 광화문 D타워로 본사를 이전한다. 지난 2009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13년 만에 본사를 이전하는 것으로 임재헌 무림캐피탈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과 함께 ‘제2의 도약’을 다질 계획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무림캐피탈이 다음달 4일 광화문역에 위치한 D타워로 본사를 이전한다. 현재 무림캐피탈은 서울시 북창동에 위치한 한화빌딩에 본사를 두고 있다. 무림캐피탈 관계자는 “북창동 도시재생 등으로 한화빌딩의 리모델링이 계획돼 있어 회사 설립 이후 13년 만에 본사를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재헌 대표는 지난 2016년 취임한 이후 투자금융과 기업금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무림캐피탈은 지난해 영업이익 186억원,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1%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

총자산은 지난 2018년 2744억원에서 2019년 3125억원, 2020년 3693억원, 지난해 4144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점진적으로 성장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고 있다. 무림캐피탈 관계자는 “신용등급 ‘BBB등급’의 캐피탈사가 자산 확대를 위해 부채를 급격하게 늘리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임재헌 대표의 판단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림캐피탈은 동종업계 내 소규모 회사로 분류되지만 2년 연속 높은 수익을 달성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ROA(총자산이익률) 3.3%를 기록하고 있다. 1인당 생산성도 10억원 수준으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연체채권비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0.1%를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자산건전성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무림캐피탈 관계자는 “이는 산업 평균 연체율 0.7%, 고정이하여신(NPL)비율 1.0%과 비교하여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며 “매년 꾸준히 자산규모를 키워오면서도 리스크관리를 소홀하게 하지 않았음을 방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재헌 대표는 무림캐피탈의 강점을 ‘우수한 맨파워 및 선택과 집중’을 꼽는다. 임재헌 대표는 검증된 소수의 인력으로 회사가 잘 알고 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을 영업 방침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에게 우수한 실적에 걸맞는 적절한 보상을 하면서 높은 배당률을 유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임재헌 대표는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시기인 점을 비추어 보아 금융회사들의 실적이 작년처럼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며 “오히려 올해가 회사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옥 확장 이전과 발 맞추어 우수 신입·경력 직원 보강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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